더블유게임즈, 美 소셜 카지노 소송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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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지난 13일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미국 내 소셜카지노에 대한 소송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장 막판 9.37% 급락했다.

3월말 미 워싱턴주에서 있었던 Big Fish Casino에 대한 2심 판결을 근거로 4월12일 DDI(Double Down Interactive)외 1위 업체인 플레이티카(Playtika) 등 4개 업체에 대한 소송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소송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더블유게임즈의 공식 입장문과 환금성 이슈를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16일 “Big Fish Casino의 판결내용 중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반드시 결제를 해야한다고 적시하고 있지만 실제 Big Fish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셜카지노 게임들은 Free-toplay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결제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유저들이 무료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유료결제를 하는 유저는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실제 결제비율은 5%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연구원은 DDI의 ‘더블다운카지노’의 경우, 선물하기를 포함해 유저간 코인(칩)을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해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을 현금화 할 수 있는 환금성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의 펀더멘털은 결제액 증가를 기반으로 견고한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1분기 더블유게임즈 실적에 대해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결제액이 모두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더블다운카지노’의 경우 1월 결제액 증가에 이어 ‘더블유카지노’의 메가히트 게임 이식 효과가 두드러지며 지속적인 결제액 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4월 말 예상되는 Renewal Ver.의 출시에 따라 GUI(Graphic User Interface)개선 뿐만 아니라 컨텐츠 보강을 통해 기존 유저들의 충성도 제고 및 이탈 유저들의 회귀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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