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에 동탄 역세권 프리미엄 '톡톡'
집값 상승에 매수문의 증가…'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등 분양물량 주목
동탄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조감도. (제공=현대건설)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일부 개통된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의 주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역과 가까울수록 집값이 고공행진하며 GTX역세권 프리미엄을 증명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동탄신도시 동탄역 인근 아파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22억원(34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갱신했다. 또 같은 달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전용면적 84㎡도 10억5000만원(11층)에 손바뀜이 일어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운정신도시의 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GTX-A 운정역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7억9000만원(27층)에 팔리며 빠른 속도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GTX 노선 인근의 부동산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TX가 수도권 외곽과 도심을 30분 이내로 묶는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만큼 이후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수요자들이 GTX 역 주변으로 몰리면서 집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임대사업자나 투자 수요자들도 교통 호재의 영향력을 잘 알기에 투자 목적으로도 구매를 많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GTX-A 역 주변에서 분양 중인 단지의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 중이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동탄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에는 GTX-A 개통 이후 분양 문의가 크게 늘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은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4㎡ 위주의 400실로 구성된다.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분납 1000만원 정액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가전도 무상으로 제공하며 전 세대에는 테라스를 제공한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전 세대에 테라스를 제공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단지 주변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어 임대수익 목적의 분양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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