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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IPO 도전…"공모자금 임상 투자"
강동원 기자
2023.03.08 14:30:20
5개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 중…"블록버스터 치료제 개발할 것"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8일 13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스바이오메딕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소명은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임상에 투자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시장 선도를 위한 임상 연구에 박차를 가해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일부 파이프라인에서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임상 성공 가능성을 크게 본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회사로 ▲배아줄기세포 표준화(TED) ▲3차원 세포 스페로이드 구현(FEC) 플랫폼을 활용해 세포치료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8개 핵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파킨슨병치료제(TED-A9)·척수손상치료제(TED-N) 등 5개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출처=에스바이오메딕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강점은 견고한 기술력이 꼽힌다. 회사는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등 바이오 시장에 총 13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87건은 특허등록이 완료됐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연구개발(R&D)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 지적 재산권(IP)으로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기술 수출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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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120억~135억원) 역시 파이프라인 임상·비임상 시험 및 R&D를 위해 사용한다. 동국제약 등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순이익 343억원을 거두는 게 목표다.


강 대표는 "중증 하지 허혈과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며 "현재 임상 2a상을 진행 중인 중증 하지 허혈 치료제는 전 세계 최초 줄기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 치료제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증권신고서)

비상장 바이오기업으로는 드물게 꾸준한 매출을 거둬온 점도 강조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89억3300만원으로 전년도 매출 88억68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2020년 84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 폭 역시 지난해 22억원으로 줄이며 흑자전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실적은 2016년 설립한 바이오·뷰티 사업 자회사 에스테팜(지분 44.1%)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에스테팜은 히알루론산(HA) 필러 제조부터 판매까지 가능한 인하우스(내제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거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에스테팜을 통해 단기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강 대표는 "에스테팜은 현재 제품 판매를 위한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생산기지 및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관련 인증까지 마무리한 상태"라며 "바이오·뷰티 사업을 통한 단기 수익 확보에 많은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두 번째 증시 상장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가 자진 철회했다. 당시 임상시험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없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현재 파이프라인에서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75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6000~1만8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59억~1979억원이다. 상장 후 최대 주주는 지분 18.8% 보유한 강 대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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