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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유증·DCM '2관왕'…한투證 IPO '1위'
이성희 기자
2023.04.05 07:50:19
모건스탠리·김앤장·삼일, M&A재무·법률·회계자문 '선두'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4일 12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KB증권이 '2023년 1분기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유상증자와 부채자본시장(DCM) 대표주관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다만,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는 10위에도 들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1분기 중 IPO 대표주관을 한 건도 맡지 못한 탓이다. 유상증자 역시 단독 1위가 아닌 롯데케미칼 유증 1건을 7개 증권사가 함께 주관하며 오른 공동 1위였다.


인수합병(M&A) 자문시장에서는 모건스탠리와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일PwC가 각각 재무와 법률, 회계자문 1위를 차지하며 전통의 강자 면모를 이어갔다.


◆ IPO 대표주관 한투증권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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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월에만 오브젠(139억원)과 제이오(520억원) 등 총 5개 기업을 상장시키며 1위에 올랐다. 주관 실적은 1904억원이다. IPO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드는 등 침체된 분위기에서도 중소형사의 공모에 집중한 것이 비결로 지목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FN리츠와 한화리츠도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했다.


2위는 한화투자증권(1084억원)이 차지했다. 티이엠씨(504억원)를 대표주관했는데, 2012년 이후 10년 만의 단독 대표주관 실적이다. 이 외에도 한화리츠(580억원)를 주관하며 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삼성증권(760억원)과 미래에셋증권(531억원), 키움증권(488억원)이 3~5위를 차지했다. 올해 케이뱅크 등 대어급으로 분류 된 기업들이 상장 일정을 미루며 대형사의 존재감이 다소 미미한 1분기였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11위와 12위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지난해 연간 IPO 주관실적 1위였던 KB증권은 1분기 0건으로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다.


◆ 유상증자, 롯데케미칼 대표주관 7개 증권사 공동 1위 



2023년 1분기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7개 증권사가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건수는 물론, 규모도 대폭 줄어든 가운데 롯데케미칼 유증에 참여한 공동 주관사 7곳이 1건의 실적을 나눠 가진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 1조2155억원을 조달했고,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이 각각 1736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주관실적은 균등하게 가져갔지만 인수수수료 수익은 배정 물량에 따라 차이가 있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7억8900만원, 유안타증권 7억7000만원,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5억8000만원, 5억5000만원 등이다.


◆ DCM 대표주관, KB증권 선두 지켜



부채자본시장 부문에서는 KB증권이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지켰다. KB증권은 1분기 LG그룹과 롯데그룹, 범 현대그룹 등 주요 그룹의 회사채 대표주관을 휩쓸며 총 3조9789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KB증권은 10년 이상 DCM 대표주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B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3조6061억원)과 한국투자증권(3조2157억원)이 3조원대 실적을 쌓으면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비해 1위 KB증권과의 격차를 좁히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최대 발행 기록을 세운 SK하이닉스(1조3900억원) 딜을 나란히 대표주관했다.


다음으로 비우량채인 JTBC(BBB)와 SLL중앙(BBB+/BBB스플릿)의 단독 대표주관을 맡은 신한투자증권이 2조3880억원으로 4위, 미래에셋증권이 2조3169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SK의 단독 대표주관을 맡았다. 6위인 SK증권(2조1683억원)까지 4~6위가 근소한 차로 순위가 결정돼 올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M&A 재무자문, 모건스탠리 빅딜 2건…NH證 2위 '기염'



국내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분야에서는 전통의 강자인 모건스탠리가 단 2건의 빅딜로 1위를 꿰찼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일진머티리얼즈와 메디트의 경영권 이전 딜에 재무자문을 수행했는데, 두 건 모두 2조원이 넘는 빅딜이었다. 모건스탠리는 총 5조1500억원의 자문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잔금납입 완료 기준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으로 반영했다. 경영권 이전, 지분인수도, 합병 및 분할, 영업 및 자산양수도, 부동산 매매 등을 포함한 수치며 합작 자문은 제외했다.


2위와 4위는 모두 3조원대 실적으로 각축전을 벌였다. NH투자증권이 3조5578억원으로 국내증권사의 한계를 딛고 2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의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딜(1조8000억원)의 매수자 측 재무자문을 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어 크레딧스위스(CS)가 3조3645억원, 삼정KPMG가 3조3564억원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2위와 4위의 실적 차이가 약 2000억원에 불과해 향후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2조7000억원)이었다.


◆ M&A 법률자문, 김앤장 '독주'…메가딜 휩쓸어 



조 단위 빅딜을 휩쓴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M&A 법률자문(잔금납입 완료 기준)에서 1분기부터 독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앤장은 1분기 가장 큰 규모의 랜드마크 딜이었던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딜에 법률자문을 수행했다. MBK파트너스의 메디트 인수 거래에도 인수자와 매각자 양측 자문을 모두 제공했다. 두 딜 모두 2조원대 메가 딜이었다. 김앤장은 1분기에만 총 14조4751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2위 광장(4조4608억원)과 큰 격차를 벌리면서 확고부동한 1위 면모를 보였다.


광장은 1분기 총 25건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며 4조460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 이어 2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광장은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거래에서 MBK파트너스와 UCK컨소시엄 측 법률자문을 맡아 1조8901억원의 실적을 쌓았고, 우리금융지주의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2125억원) 거래에서도 우리금융 측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광장이 2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3위 세종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세종은 1분기 4조355억원의 실적으로, 2위 광장과는 약 4000억원 차이에 불과했다. 세종은 SD바이오센서가 메르디안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는 2조원 규모 딜에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등 총 11건의 딜에 관여했다. 


이어 태평양(3조7118억원)과 화우(2조5754억원)가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광장부터 4위 태평양까지 실적 차이가 1조원 미만으로, 올해 이들 2~4위간 접전이 예상된다.


◆ M&A 회계자문, 삼일PwC 1위 존재감



1분기 M&A 회계자문은 역시 삼일PwC가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일PwC는 지난해 연간 실적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일 PwC는 잔금납입 완료 기준 9조5376억원의 회계자문 실적을 쌓았다. 총 23건의 딜에 회계자문을 제공했으며, 이 중 조 단위 거래만 4건에 달할 정도로 대형 딜을 독차지했다. 가장 규모가 큰 거래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합병 건이었다. 인수자 측인 롯데케미칼에 회계자문을 제공해 단숨에 2조700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이어 메디트(2조4500억원)와 메르디안바이오사이언스(2조원), 포스코에너지(1조6369억원) 등의 빅딜에 회계자문사로서 이름을 올렸다.


삼정KPMG는 8조736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등 1~2조원대 굵직한 딜에 관여했다. 


이어 딜로이트안진(3조7734억원), EY한영(7640억원), 대주회계법인(600억원) 등이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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