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CJ라이브시티가 75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를 발행한다. 이 회사는 조달한 재원을 인건비와 금융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는 19일 공시를 통해 액면금액 750억원의 기업어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할인율은 연 4.3%로 할인금액을 제외한 대금 총 718억원 규모다. 해당 기업어음의 만기는 내년 5월17일로 1년물이다.

이번 기업어음 청약에는 SK증권과 키움증권 두 곳이 참여했다. 키움증권이 총 발행액의 73.3%인 550억원, SK증권이 나머지 26.7%인 200억원을 각각 담당한다.

CJ라이브시티가 이번에 발행하는 기업어음 신용평가등급은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두 곳 모두 A1으로 평정했다. 해당 어음에 대해 모회사인 CJ ENM이 지급보증을 하기 때문에 동일한 신용등급을 가지게 됐다. CJ ENM은 현재 CJ라이브시티 지분 90%를 보유 중이다.

CJ라이브시티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인건비와 금융비 등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