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톡시가 4년 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그간 상장폐지를 우려했던 투자자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아이톡시는 15일 주요주주인 케어마일과 주요주주의 특별관계자 전봉규 대표가 보유 주식 전량을 자발적으로 2년간 의무보유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케어마일 보유주식수는 365만여주고 전 대표 보유주식수는 155만여주다. 의무보유일은 전날부터 2025년 11월 8일까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거래정지 중이던 아이톡시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아이톡시는 전날인 14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이 회사는 1997년 사명 이모션으로 설립돼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예당온라인, 와이디온라인 등의 사명을 거쳐 지난 2020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아이톡시는 "책임경영과 투자자보호를 위해 보유주식 전량을 아래와 같이 자발적 의무보유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