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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엔터 100억 댄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성큼'
김태호 기자
2023.10.11 06:30:20
내달 말 SBS 방영 예정...8인조 결성해 2년 6개월 한시적 활동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0일 14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 82명의 시그널송 '같이 갈래?'의 무대. 사진=SBS 유튜브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F&F엔터테인먼트'(이하 F&F엔터)가 다음달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되는 걸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최종 멤버로 뽑힌 8명은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F&F엔터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1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걸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유니버스 티켓'은 다음달 말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첫방송은 넷째주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신생사 F&F엔터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국내 대형 패션업체 'F&F'가 자본금 20억원을 출자한 회사로 현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F&F엔터는 '유니버스 티켓'의 메인 투자를 맡았다. 제작비의 대부분인 100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 중소형 엔터테인먼트가 주도적으로 투자한 이례적인 사례다. 지난 2016년 케이블TV 채널인 엠넷에서 방영된 '프로듀스 101' 성공 이후 유사한 방송이 잇따라 등장했지만 주로 CJ ENM, YG엔터테인먼트 등 대기업 및 대형 엔터사가 주축 투자자로 나섰다. 


F&F엔터는 제작비를 대는 대신 '유니버스 티켓'에서 최종 선발된 아티스트들에 대한 프로젝트 운영권을 확보했다. 회사 소속 걸그룹 멤버로 영입해 2년 6개월 동안 활동하는 조건이다.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82명 참가자들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8명이 최종 멤버로 추려진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유사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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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엔터가 상당 규모의 자금을 부담한 만큼 '아이오아이' 보다 더 높은 수익배분율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아이'의 경우 수익 절반을 멤버 개인 소속사가 가져가고 나머지 절반은 방송 기획 및 투자를 맡은 'CJ ENM'과 그룹을 위탁 운영한 'YMC엔터테인먼트'가 각 25%씩 나눠 가졌다. 아이오아이는 약 10개월 가량 활동하며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F&F'는 본업인 패션 사업과 F&F엔터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F가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유니버스 티켓으로 데뷔한 아이돌을 활용해 회사 신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다. 글로벌 걸그룹을 표방하고 있어 회사 수출 실적에도 기여할 수 있다. F&F가 올해 상반기 제품 및 상품 수출로 벌어들인 수익은 전체 매출의 약 28%인 2537억원이다. 


엔터 투자 업계 관계자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유니버스 티켓' 방영일을 내달 말로 좁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생 엔터사가 프로그램 제작비 대부분을 집행한 드문 케이스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이 흥행 여부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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