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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JVM, 한미약품 계열사 덕 톡톡
최홍기 기자
2023.10.13 08:12:51
한미약품 영업망 기반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간 최대실적 갱신 예고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1일 17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JVM)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의약품 자동제조사업을 영위하는 JVM이 한미약품을 통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국내외 사업 영업을 하는데 있어 그룹 계열사들의 폭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면서 사업 시너지가 확대된 까닭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최대실적을 갱신한 이 회사는 기존사업 및 신사업 역량강화로 올해 또한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최근 증권가에선 JVM의 올해 연간 매출액에 대해 1650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부합한다면 전년대비 매출액은 약 16%, 영업이익은 약 47% 증가한 결과로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갱신하는 셈이다.


이미 이 회사는 지난해 1420억원과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상반기 들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64억원과 1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36% 증가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생산 효율성 증대에 따른 결과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 성향이 늘어난데 따라 글로벌 약국 자동화 시장까지 커진 수혜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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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판매 호조와 함께 파우치 검수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조제기 'JV-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 장비의 판매 확대와 협동로봇 팔이 적용된 고가의 차세대 자동 로봇조제기 '메니스' 출시로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앞으로 의료 자동화장비에 대한 글로벌 니즈 또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 만큼 실적 성장세는 더욱 고무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JVM의 성장세에 대해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의 역할도 지대했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JVM의 국내사업을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해외사업의 경우 한미약품이 전담하는 구조를 구축해놓은 까닭이다. 실제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와 협업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59개 국가에 JVM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JVM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은 전담 세일즈 조직을 구축해 국내 병원과 약국에서 JVM 제품영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JVM은 두 기업을 상대로 올린 매출만 지난해 기준 1260억원에 달했다. 전체 매출의 88.7%를 한미약품에서 책임진 결과다. 이 같은 한미약품 그룹향 매출액은 JVM이 한미사이언스에 인수된 2016년 당시(약 200억원)보다 6배나 커졌다. 이 회사의 2015년 매출액이 884억원이었던 점까지 더하면 외형성장과 관련해서도 한미약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업계는 JVM이 지난해 이동환 신임 대표를 선임한 이후 사업영역을 확장한 부분도 주목했다. 이 대표는 LG전자에서 제조품질 부문에서 근무한데 이어 JVM에서 제조 본부장을 역임한 전문가로, 대표 부임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소분 전용 ATDPS 개발 등을 통한 신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태다. 이 또한 한미약품 등의 영업망을 앞세워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게 JVM의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JVM이 한미약품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다기보다 각 기업이 위치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를 택한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영업망을 활용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해당 시너지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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