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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대 가양동 CJ부지개발 '숨통'
권녕찬 기자
2023.10.12 16:00:21
지자체장 리스크 해소…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2일 10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총사업비 5조원 규모의 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지자체장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 위치도. 사진=네이버지도

지난 11일 치뤄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다. 진 당선자는 강서구 핵심 현안인 가양동 CJ부지 개발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내걸 만큼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는 선거기간 중 "해당 개발사업 중단은 김태우 후보의 상당한 행정 이해부족을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하며 관내 최대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 부지에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 1.7배 크기의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약 5조원에 달한다.


인창개발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9년 말 1조500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사들였고 2021년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승인을 얻었다. 2022년 9월에는 건축협정인가를 받으며 본격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올해 2월 건축협정인가가 취소되며 급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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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태우 후보는 담당자 전결 및 소방 관련 부서협의 문제를 취소 사유로 내세웠으나 석연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강서구는 김 후보가 대법원 확정판결로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하자 한 달여 뒤에 취소했던 건축협정 인가를 재승인했다. 


이 때문에 졸속행정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 후보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따른 대법원 판결로 구청장직을 잃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사면돼 선거에 나섰다. 


하지만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CJ공장부지 개발은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게 됐다. 진 당선자가 CJ공장부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에서 건축허가 마무리 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인창개발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진 당선자가 취임하면서 해당 사업의 지자체장 리스크는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며 "강서구민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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