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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츠, 140억 들인 드라마 '완벽한 가족' 제작
김태호 기자
2023.10.18 06:30:19
12부작 미스터리 장르, OTT 아마존 프라임 방영...지상파 추가 편성 유력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7일 11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라마 '완벽한 가족'의 원작 웹툰 표지. 출처=네이버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드라마 제작사이자 코스닥 상장회사인 '빅텐츠'가 총제작비 14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을 제작 중이다. 회사는 이 작품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아마존 프라임'과 국내 지상파 등에 함께 방영해 수십억원대의 수익을 거둔다는 계획을 세웠다.


17일 문화콘텐츠 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텐츠는 현재 드라마 '완벽한 가족'을 촬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20~2021년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미스터리 장르로 주인공인 '선희' 가족이 살인 사건에 휘말린 이후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내용이다.


빅텐츠는 '완벽한 가족' 총제작비로 14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 12부작으로 회당 12억원 가량의 자금이 집행되는 구조다. 주·조연 출연료는 약 66억원이다. 이 작품에는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 등이 출연한다. 감독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리버스 엣지'(2018) 등을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가 맡았다.


빅텐츠는 '완벽한 가족'에서 190억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 작품을 복수의 방송국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외 방영권은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에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 플랫폼은 드라마 제작비와 일정 금액의 마진을 보전하고, 작품을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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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영권은 빅텐츠가 직접 보유할 계획이다. 이 경우 회사는 국내 방송국 등에 작품을 추가로 편성해 더 많은 매출을 거둘 수 있다. 빅텐츠는 현재 지상파 등과 드라마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벽한 가족'은 이르면 내년 초 방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빅텐츠는 '완벽한 가족' 제작에 필요한 운전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투입한다. 공모금으로 확보한 108억원 중 100억원을 이 드라마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올해 1분기 기준 약 8억원에 불과한 만큼 사실상 여유자금 대부분을 털어넣는 구조다.


빅텐츠 관계자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을 복수의 플랫폼에 편성할 계획을 세운 상태"라며 "현재 작품을 촬영하고 있으며 방영일자 등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텐츠는 지난해 3월 국내 대형 패션업체 'F&F'에 인수됐다. F&F는 235억원을 투입해 회사 구주와 신주를 매입, 지분 50.8%를 확보했다. 빅텐츠가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서 F&F의 보유 지분은 42.8%로 희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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