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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 고정이하자산비중 6→41%
김현진 기자
2023.10.19 08:28:54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신탁계정대 오름세 지속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7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하나자산신탁의 고정 이하 자산 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7배가량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준공 이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할인 매각을 진행할 경우 신탁사에게 최우선적으로 변제하기 때문에 부실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의 지난 6월 기준 고정 이하 자산 비중은 41.3%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7%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7배 증가한 수준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한다. 통상적으로 고정 이하로 분류한 자산은 부실 자산으로 평가한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함에 따라 분양률이 낮아지며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과거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는 초기 분양률이 70~80%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더디게 올라오는 추세"라며 "분양률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고정 이하 자산 비중이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률이 저조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신탁계정대 투입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기준 하나자산신탁의 신탁계정대는 1843억원으로 전년 동기(928억원)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말 1654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6개월 새 20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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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의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함에 따라 당분간 수익성 방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자산신탁의 지난 6월 기준 영업수익은 872억원으로 전년 동기(890억원) 대비 2.02%(18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2억원에서 622억원으로 50억원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501억원에서 471억원으로 30억원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하나자산신탁은 자산건전성 지표가 나빠진 것은 맞지만, 부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분양률이 개선될 경우 고정 이하 자산 비중이 변동할 여지는 충분하다"며 "신탁사가 투입한 신탁계정대의 경우 준공 이후 미분양 담보대출 전환, 할인 분양 등을 통해 변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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