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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패널 공급 차질 극복 중"
김민기 기자
2023.10.26 10:22:52
최대한 차질 없이 패널 공급 마무리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6일 10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왼쪽 두번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왼쪽 세번째)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3에 참석했다. (사진=한보라 기자)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미국 대형 IT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패널 생산과 관련해 일부 차질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4분기에는 증설을 통한 생산 능력을 강화해 납품이 지연됐던 부분을 채워 최대한 차질 없이 패널 공급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5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특정 고객과 관련된 사항을 저희가 마음대로 말씀드릴 수 없다는 게 저희 산업 한계"라면서도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 패널 생산 관련돼서 일부 차질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잘 극복했고 4분기에는 생산 능력 증설을 했는데 최대한 활용해서 늦춰진 부분을 최대한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5일 매출 4조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분기에서 하반기 흑자전환을 이야기한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기에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다. 최근 차입금이 3분기 들어 크게 늘어나는 등 이자비용 확대 등으로 재무 건전성 또한 악화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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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모바일 수주형 사업 성과로 4분기 흑자전환하겠다는 이야기를 벌써 2개 분기째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고금리 유지되고 있고 차입금도 이번 분기 늘어 쉽지 않은데 유동성 확보 방안과 향후 차입금 상환재무 전략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 CFO는 "4분기 흑자전환 예상하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는 건 아직도 유효하다"면서 "그동안 시장 환경 굉장히 안 좋은 상황에서 집중했던 건 원가 혁신을 좀 드라이브하겠다는 것과 역량을 집중해 손익을 시장 상황에 맞게 개선해보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이 더 길고 힘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이러한 시기가 지나게 되면 굉장히 긍정적인 면으로 그간 해왔던 활동들이 작용될 거라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시장 수요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핵심 사업 강화하고 전사차원에서 지속적인 원가 혁신 통해 수익구조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도 금융시장을 통한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해 안정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CB 발행 등 주식시장에 의지하기보다는 국책은행이나 주요 대형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 장기물 조달 추진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LCD 세트메이커의 LCD TV 패널 구매 비중 확대와 관련해서는 실제 자사 공급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LCD TV 패널의 케파가 독보적으로 한 지역에 쏠려있는 구조로 돼 있고, 미·중 무역 이슈 등으로 인해 고객들이 SCM 안정성 측면에서 소싱 전략 변화를 원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LCD 패널 전략이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희연 CSO 전무는 "사업구조 고도화라는 큰 틀과 방향성 아래 LCD 패널 전략의 변화는 없다"면서 "세트고객 요청에 대해 현명하고 유연한 방안 마련해 LCD 팹 자산 및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다양한 옵션 갖추고 전략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4분기 유통 프로모션 활동 등 계절성 요인으로 패널 출하량이 3분기 대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매크로 영향으로 실제 판매는 통상 계절성 대비 약하고 하이엔드 시장 수요 역성장도 지속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재 대형전락 마케팅 담당은 "최근 중국 시장 중심으로 한 초대형 LCD 판매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세트와 유통 업체 재고조정이 지속되면서 올해 연간 패널 출하량은 5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 사업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올해 연간기준 전사 매출의 10% 수준을 예상하고 있고 향후 5년간 약 10% 중반 수준의 매출 성장률 전망하고 있다.


손기환 오토마케팅 상무는 "수주 잔고는 20조원이며 2025년까지 수주 잔고는 30% 성장 예상하고 있다"면서 "자사가 보유한 고부가 팬텀 OLED 패널 수주 비중이 40% 초반에서 2025년 50%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수익기여도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LCD 패널 가격 전망과 관련해서는 TV용 패널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속 상승했고 10월말부터 중소형 사이즈 중심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TV의 실수요 구조적 회복 아닌 상황에서 내년 비수기를 앞두고 세트업체가 패널 구매 보수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제조사는 탄력적 가동률 조정으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고 판가 안정화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계절성에 따라 소폭 등락 있겠으나 당분간 업계 생산 원가를 상회하는 패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IT 패널 가격은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수요 회복 기대감과 함께 중국 업체들의 공급 능력 확대에 따라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내년까지 IT가격은 보합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TV도 구조적 수요 정체 고착화로 내년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플랫한 수요가 전망된다. 다만 초대형 제품 수요는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면적 기준으로는 올해 대비 한자릿수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가 포화되면서 부진한 상황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OLED 시장은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내년 양산 예정인 IT OLED 관련해서는 기존 공시대로 내년 1분기까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양산 준비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대형 OLED 축적 기술을 적용해서 저전력 장수명 하이엔드 패널을 생산하겠다"면서 "OLED는 소비자 수용도, 제품별 특성상 제품별 침투도 다를 것이며, 다양한 시장 기회를 갖고 있는 만큼 인프라를 효율적 운영하면서 현명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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