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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강태윤 체제 유지…디지털 강화
박관훈 기자
2023.10.26 06:10:20
김명수·박상영 사외이사, 강태윤 대표 의장 재선임…적자 해소 '과제'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5일 16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최근 임기가 만료된 사이외사와 의장을 전원 재선임하는 등 이사회 운영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강태윤 대표이사 체제의 이사회 구성을 유지하며 디지털 경영 혁신을 지속하는 등 경영안정화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명수·박상영 사외이사의 임기를 내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 두 사외이사는 2019년 9월 최초 선임됐다.


◆ 강태윤 대표 중심 4인 이사회 체제 유지


김 사외이사는 1960년생으로 KMI에셋의 지사대표를 지낸 뒤 교보생명에 합류했다. 이후 교보생명의 교육연수원인 계성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김 사외이사는 이번 인사에서 선임사외이사로도 임명됐다. 박 사외이사는 1979년생으로 데일리금융그룹과 더시드그룹을 창업하고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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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제공=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또한 이사회 의장으로는 강태윤 대표를 재선임했다. 강 대표의 의장 임기는 2024년 9월까지다.

강 대표는 숭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교보생명 입사 후 e-Business TF장부터 다양한 부문의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해왔다.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이후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디지털 경영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강 대표는 지난해 9월 이학상 대표가 교보생명 상임고문으로 옮기면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에 선임됐다.


취임 당시 강 대표는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디지털 생명보험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모든 시장관계자가 인정하는 디지털 생명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강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사회 4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경영 혁신을 지속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이사회는 강 대표와 김명성‧박성영 사외이사 외에도 지난 4월 선임된 린치 파이 데스몬드 DL인베스트먼트 CEO(최고경영자)로 구성돼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관계자는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사내이사 강태윤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 김명수를 선임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 상반기 순손실 91억, 적자 확대…디지털 경영 혁신 '지속'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올해 상반기에만 9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자산과 보험수익은 증가했지만 보험서비스 비용과 투자손익이 악화된 결과다.



강 대표는 취임 이후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신계약률과 자기자본수익률(ROE) 등 일부 경영지표가 소폭 개선되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지난 상반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신계약률은 8.88%로 전년 동기 6.40% 대비 2.48%p(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신계약액은 3722억원에서 5159억원으로 38.6%(1437억원) 증가했다. 또한 보유계약 금액은 5조7610억원에서 6조1188억원으로 6.2%(3578억원) 늘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국내 최초 디지털 생명보험사로 2015년부터 줄곧 생명보험업계 CM(사이버마케팅)채널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는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상반기 기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CM채널을 통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1079억원으로 업계 내에서 가장 많다. 2위 삼성생명(40억원)의 27배에 달하는 액수다.


향후 강 대표는 강점인 디지털 경영 혁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슈어테크 등 신시장 발굴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조만간 헬스케어와 보험료 결제, 포인트 전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금융권 최초로 오픈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모바일 청약‧자필서명 ▲지문‧간편 인증 ▲간편결제시스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개선시켰다.

여기에 올 초 금융 라이프스타일 인슈어테크 회사인 스몰티켓에 투자를 통해 펫보험 등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시도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부터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제휴사 물색 및 투자를 검토해 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관계자는 "신규 고객 확보 및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생‧손보 통합 상품 개발, 신규 서비스 출시 등 디지털 보험사로서 시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술을 선점함으로써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회를 확보하고, 보험시장에서 독보적인 디지털 보험사로서 한층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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