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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목표실적 초과달성 청신호
최보람 기자
2023.10.26 16:19:28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 "가이던스 소폭 초과 가능성"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제시한 목표실적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제네시스와 SUV를 중심으로 한 제품믹스 효과,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된 덕분이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26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가이던스를 살짝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당초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5~11.5%, 영업이익률은 6.5~7.5% 가량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2분기 실적발표 때는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3.5%포인트, 1.5%포인트 상향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7%, 59.5%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자신감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 현대차의 연결 매출은 41조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6.3% 급증한 3조8218억원을 기록했다.


서 부사장은 "금리인상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인센티브(판매 수수료, 가격할인 등) 증가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우호적인 환율을 통해 가이던스 상단의 영업실적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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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실적향상 배경에 북미에서의 선전을 꼽았다. 서강현 부사장은 "미국시장에서 suv로 선회한 전략이 잘 먹혀 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8월 출시한 싼타페의 경우 국내보다 미국에서의 반응이 더 좋아 판매량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는 소비자와의 접점만큼 딜러사 확보가 중요한데, 당사는 3년 전부터 비거 앤 베러(Bigger&Better) 전략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부진 가능성 등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적잖을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로 넘어가는 데 애를 먹고 있는 데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도 제외됐단 이유에서다.


서 부사장은 이에 대해 "실제 여러 허들이 있는 터라 전동화모델의 판매량이 줄어들 순 있지만 현지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동화, 내연기관차량을 한 라인에서 제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춰놨기 때문에 시장 환경에 따라 생산량 등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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