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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적자 뻔한데도 마케팅 강화 왜
최유나 기자
2023.11.02 08:25:15
올해 연간 영업적자 가능성 농후…사측 "경기 좋아졌을 때 특수 누리기 위한 조치"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1일 10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쏘카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쏘카의 영업흑자 기조는 1년 만에 끝맺음 될까. 시장은 이 회사가 1,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손실을 낼 가능성이 농후한 데다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까닭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는 올해 쏘카가 4410억원의 매출과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다.


작년 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쏘카가 올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도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은 여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마케팅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봐서다.


실제 KTX 고속철도 예약 서비스, 숙박예약서비스 쏘카스테이 등을 선보였고, 이용건수를 늘리기 위해 네이버의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연계했다. 아울러 여러 플랫폼 업체에 쏘카 API를 개방해 생태계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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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7월에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포켓몬빵 열풍의 주역이기도 한 마케팅전문가 조준형 씨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아울러 탕웨이를 광고모델로 섭외, '내 차엔 없던 세계'라는 광고가 3편의 시리즈로 제작했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 등 영상플랫폼에서 860만회나 조회될 만큼 인기몰이를 했는데, 비용 부담은 상당했을 것이란 게 업계의 전언이다. 탕웨이가 몸값이 높은 유명 배우인 데다 시리즈 광고의 경우 제작비용 역시 상당하단 이유에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쏘카가 올해가 아닌 내년 대규모 영업 흑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서 나오고 있다. 앞서 쏘카가 마케팅에 집중했던 2020년과 2021년 6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작년 마케팅보다 수익 개선에 힘쓴 결과 9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서다.


이에 대해 쏘카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미래 수요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과 신규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가 안좋을 때 투자가 이뤄져야 좋아졌을 때 퀀텀점프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고정비 부담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카셰어링, 쏘카플랜 등의 활성화로 차량 대당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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