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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초단기 렌터카 공략 왜
최유나 기자
2023.10.30 08:13:41
내년까지 쏘카 지분 34.7% 확보...모객 효과·수익 창출 목적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7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롯데렌탈)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롯데렌탈이 단기렌탈은 물론 초단기렌탈 사업에도 발을 담근다. 초단기렌탈 사업이 매출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고객 수가 많은 까닭에 잠재적인 고객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렌탈은 SK㈜가 보유한 쏘카 주식 전량 17.91%(587만2450주)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9월 주식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면 롯데렌칼의 쏘카 지분율은 현재 11.8%에서 29.7%로 상승한다. 여기에 쏘카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에스오피오오엔지가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에 따라 3.2%가 더해질 예정이며, 2차 풋옵션까지 행사된다면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율은 34.7%까지 오르게 된다.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확보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플랫폼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쏘카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10분 단위로 원하는 만큼 차량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소 30분부터 대여가 가능한 초단기 서비스가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돼 일상 생활과 같은 짧은 외출 등에 주로 이용된다. 기존 렌터카는 영업소에 직접 방문해 하루 이상 대여해야 했던 것과 달리 쏘카는 고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끌어올렸다는 측면에서 많은 고객을 끌어모았다. 


시장은 롯데렌탈이 쏘카의 핵심주주 지위를 확보한 이유로 초단기 렌터카 고객들을 회사의 단기와 장기렌탈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초단기 렌탈을 통해 자동차 렌탈에 익숙해진 고객들을 추후 단기 및 장기렌탈로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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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객 차원 외에도 초단기렌탈은 장기 및 단기렌탈보다 수익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2분기 롯데렌탈의 IR자료에 따르면 수익성이 가장 높은 렌탈상품은 일 단기 상품이다. 가령 쏘나타의 경우 기간별 금액을 월 단가로 환산하면 일일로 빌릴 경우 150만원, 월단기는 85만원, 1년 이상의 장기렌탈은 55만원으로 책정돼 빌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액이 떨어진다. 


시장 한 관계자는 "업계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이 중고차 렌탈은 물론 플랫폼을 활용해 장기와 단기를 아우르는 사업포트폴리오로 전환하고 있다"며 "렌터카 1위에서 모빌리티 1위 회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단기 렌터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4 그린카를 인수하기는 했으나 쏘카와 매출 및 점유율 측면에서 차이가 많이 벌어지면서 쏘카의 지분을 대량 매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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