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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이익 성장세 주출…'예고된 부진'
최보람 기자
2023.11.07 16:49:50
3Q 영업익 전년비 13%↓·중고 렌터카사업 개시로 매각이익 줄어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렌탈이 올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최근 중고차 렌탈사업을 본격화한 결과 기존에 잡히던 중고차 판매이익이 줄어든 결과다. 이를 두고 시장은 예고된 실적부진이란 반응과 함께 회사가 단기에 매각이익 감소분을 렌탈사업으로 상쇄할 지를 관심사로 꼽고 있다.


롯데렌탈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6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 역시 940억원에서 814억원으로 13.3% 줄었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의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축소된 11.8%로 집계됐다.


이는 중고차 매각대수가 전년보다 13% 줄어든 영향이 컸다. 최진환 대표 취임 이후 중고차를 곧장 매각하지 않고 2~3년간 추가로 렌탈사업을 벌이기로 한 만큼 단기에는 매각물량 축소에 따른 수익 감소가 필연적인 까닭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성장사업 추진에 따른 전략적인 중고차 매각 대수를 감축하면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며 "장기렌터카사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분기 800억원대 영업이익은 수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고차 매각이익이 아닌 렌탈·리스사업의 영업이익 창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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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실적을 보면 주력인 장기렌터카사업은 매출이 37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32.1% 크게 증가한 2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차렌탈의 마진이 지속 상승했고 최근 시작한 중고차렌탈 역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보인 덕을 봤다.


반대로 단기렌탈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7%, 77.8% 감소한 744억원, 34억원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해당부문에 포함된 카세어링(그린카)사업에서 59억원의 영업적자가 난 탓이다. 중고차매각사업도 회사의 전략변경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모두 축소됐다. 매출은 18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고 영업이익은 12.8% 감소한 4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롯데렌탈의 올 3분기 순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순손실 68억원)대비 흑자전환하며 매출, 영업이익과 대비를 이뤘다. 지난해 쏘카의 유상증자 당시 지분 희석분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손실이 소거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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