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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제로슈거· '새로' 업고 3Q 방긋
이수빈 기자
2023.11.02 17:23:03
영업이익 843억원…전년比 12.3%↑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 3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제로 탄산 음료 판매가 증가세를 보인 데다 소주 '새로'가 누적 매출 9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지속한 덕분이다.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 매출 8304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12.3% 늘어난 금액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음료부분의 3분기 매출은 5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2.8% 줄어들었다. 매출이 늘어난 건 '밀키스 제로', '칠성사이다 블루라임' 등의 탄산음료와 에너지음료, 스포츠음료가 고른 판매 성장세를 보인 까닭이다. 탄산·에너지·스포츠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42%, 10.9% 증가했다.


또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부문은 건강 지향 트렌드 확산에 따라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를 출시한 2021년만 해도 890억원이었던 매출이 작년 1885억원, 올 3분기(누적) 209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속된 인플레이션과 설탕·오렌지·커피 등의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 등의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단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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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분은 올 3분기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10.2% 증가한 금액을 기록했다. 맥주·와인의 판매 감소에도 소주 '새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 구체적으로 3분기 소주는 28.2%(655억원→840억원), 즉석음료(RTD)는 98.4%(24억원→47억원), 청주는 0.9%(267억원→270억원)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이중 새로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927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1000억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맥주의 경우 매출 203억원으로 전년(277억원) 대비 26.6% 줄었고, 와인은 9.2%(217억원→197억원), 스피리츠는 13.2%(89억원→77억원)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4분기에는 클라우드 라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충주공장 음료, 소주 하이브리드 생산으로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7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이 지난 9월 마무리되고 종속기업 편입을 통해 올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 성과가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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