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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주춤한 푸드사업에 3Q '우울'
이수빈 기자
2023.11.14 19:24:08
영업이익 211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SPC삼립이 3분기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정백(설탕), 원맥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푸드 사업 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한 까닭이다.


SPC삼립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26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9.2% 줄어든 금액이다.


이 회사 외형과 내실이 모두 악화된 건 경기 침체로 푸드사업부문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원가부담이 더해진 탓이다. 구체적으로 3분기 베이커리 부문 매출은 6679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20.9% 늘었다. 지난해부터 '포켓몬빵'의 인기가 지속된 데다 올해 출시한 '산리오빵'도 견조한 판매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는 유통 사업 부문도 1조31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0%(36억원→4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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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그인더가든, 그릭슈바인 등을 운영하는 푸드 부문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575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감소를 견인했다. 여기에 정백, 원맥 등 원재료 가격 인상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실제 올 3분기 1kg 당 정백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8.4%(887원→1050원), 원맥은 7.7%(601→657원), 양상추는 1.9% (1675원→1706원) 올랐다. 이에 푸드 부문 영업이익은 56억원에서 마이너스(-) 3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이와 관련해 SPC삼립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소비 부진이 심화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원재료와 인건비 부담은 커지다 보니 수익성도 동반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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