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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AI 정밀의료 '임프리메드' 투자
최양해 기자
2023.11.22 10:49:33
300억 시리즈A 라운드 주도…"맞춤형 의료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 엿봐"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2일 10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정밀의료 기업 '임프리메드'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300억원 규모로 진행된 시리즈A 라운드를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리버파트너스, SK텔레콤, KDB실리콘밸리, 이그나이트이노베이션펀드, 삼양화학그룹, 뮤렉스파트너스, 벽산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미국 1위 병원으로 평가받는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했다.


임프리메드는 카이스트(KAIST)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학부 및 박사과정을 거친 임성원 대표와 구자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항암제 효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450억원(약 3500만달러)다.


주요 서비스는 '맞춤형 예측 프로파일링(Personalized Prediction Profile)'이다. 혈액암에 걸린 반려견을 대상으로 어떤 항암제가 가장 효과적일지 각 치료제의 반응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전역에 있는 동물병원 250여곳의 종양 전문 수의사들이 4700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실제 이용 중이다.


임프리메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뿐 아니라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백혈병과 림프종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정밀의료 지원 기술을 확보한 단계다. 다발성골수종 예후·예측검사소프트웨어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돼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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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살아있는 암세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들의 약물 감수성을 분석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는 "암 정복을 위한 정밀의료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프리메드는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견 암 치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양한 암질환을 아우르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밝혔다.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는 "반려견 대상 서비스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암환자를 위한 서비스 연구개발에 빠르게 접목해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프리메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내 TOP100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걸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정밀종양학 (Precision Oncology)에 지난 5월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9월엔 KIC 실리콘밸리가 주관한 K-Global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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