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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축현지구 주택개발사업에 직접대출
김현진 기자
2023.11.29 08:32:07
550억 ABSTB 미발행…250억 셀다운, 대출액 소폭 축소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8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메리츠증권이 축현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직접대출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장은 그동안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자금 조달 방식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메리츠증권이 유동화증권 일부를 셀다운한 만큼 대출규모는 소폭 축소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이 직접 대출을 통해 자금을 수혈하는 사업장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지구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신축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1057가구 규모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행사는 제영산업개발, 시공사는 DL건설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에스엘티파주가이 발행한 전자단기사채(ABSTB)의 제7회차 발행이 중단됐다. 해당 SPC는 지난해 6월 제영축현제일호와 제영축현제이호에 각각 275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총 5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집행, 해당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지난해 6월30일 제1회차 ABSTB를 발행했다.


에스엘티파주가 발행한 ABSTB는 총 14회차로 구성된 유동화증권으로 메리츠증권이 사모사채 매입확약을 제공해 신용등급은 'A1'을 부여받았다. SPC는 1회차부터 6회차까진 정상적으로 발행했지만, 7회차부터 발행을 멈췄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 위치. (사진=네이버지도)

SPC가 ABSTB 발행을 중단함에 따라 주관회사였던 메리츠증권이 사업장에 직접 대출을 실시해 자금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대출 규모는 소폭 축소됐다. 기존 ABSTB는 550억원 규모였지만, 메리츠증권은 300억원을 수혈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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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에서도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보단 직접 대출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존 ABSTB는 550억원 규모였지만, 250억원을 셀다운했기 때문에 300억원만 직접 대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발행한 ABSTB에도 사모사채 매입 확약을 제공했기 때문에 리스크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장에 대한 자금 조달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유동화증권의 경우 만기구조가 짧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에 노출될 수 있지만, 직접 대출은 사업이 끝날 때까진 자금 회수가 불가능해 리스크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유동화증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시장만 괜찮으면 문제될 게 없다"며 "만기가 짧은 만큼 갑자기 시장이 경색될 경우 유동성 위기에 몰릴 수 있는데 직접 대출은 이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9월 말 착공을 시작해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관계자는 "지난 9월 말 기준 공정률은 25%였지만 11월에는 47.21%까지 올라왔다"며 "자금 조달도 원활한 만큼 별다른 문제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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