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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 IPO 도전…"의약품 온라인 유통 선두주자"
강동원 기자
2023.11.28 13:30:18
김현수 대표 "플랫폼 고도화, 영업이익률 10%이상 달성 목표"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8일 13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수 블루엠텍 공동대표가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블루엠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투자 매력도로 내세우고 있다. 상장 후 사업 고도화를 통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만족스러운 공모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현수·정병찬 블루엠텍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은 의약품 유통사 간 경쟁이 심화, 원가는 알 수 없고 마진은 높아지는 불투명한 영업체계가 형성됐다"며 "블루엠텍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의약품 유통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엠텍은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다. 국내 최초 전문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를 맺은 뒤 의약품 재고를 확보하고 이를 병·의원에게 직접 공급한다. 대웅제약과 셀트리온, 얀센 등 국내외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의약품 판매 품목 수는 8만7000개를 넘는다.


블루엠텍 사업개요. (출처=블루엠텍)

블루엠텍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제약사에는 투명한 의약품 유통데이터를 제공해 판매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줬다. 또, 기존 후결제·매출채권 중심 결제방식을 선결제로 바꿔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병·의원은 오프라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고 원하는 수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재고 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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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블루엠텍의 사업모델은 빛을 발했다. 대면 거래가 제한되자 제약사와 병·의원이 온라인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2020년 29.85%였던 국내 병·의원 점유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55.09%로 과반을 넘어섰다. 블루팜코리아에 예치된 구매 자금도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증권신고서)

이는 곧 실적으로 이어졌다. 블루엠텍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55.4% 증가했다. 영업손실(27억원)도 흑자(8억9000만원)로 전환했다. 2015년 설립 후 8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86.04%에 달한다. 올해 3분기 매출도 8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2700만원으로 2년 연속 흑자달성을 앞뒀다.


김 대표는 "전체 임직원 중 82.4%가 제약사에서 팀장급 직책 이상으로 근무, 깊은 산업 이해도를 갖춘 덕분에 제약사와 병·의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제약사와 병·의원 고객이 동반 증가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엠텍은 IPO를 계기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거래(B2B)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먼저, 기존 사업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마진율을 높이고 품목·고객사 확대를 통해 매출성장을 가속화 한다. 이를 위해 약국 이커머스 '쿨팜'을 출시, 인슐린 등 유통을 시작했다.


또, 소독용 솜, 주사바늘 등 이익률이 높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판매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코로나19 검진키트를 판매해 매출 150억원, 이익률 19%를 달성한 경험이 있다. 전자의무기록(EMR)과 자원관리(ERP)를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도 선보이고 지난 7월 완공된 물류센터를 활용해 물류 서비스도 확대한다.

 

김 대표는 "의약품 유통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향후 커머스 사업 다각화와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제약사는 생산과 공급, 의사는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엠텍은 이날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은 14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97억~2023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내달 4~5일 진행한다. 증시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3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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