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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 두산건설, 재무안정성 개선
김현진 기자
2023.12.04 14:00:10
보유현금 2200억원…최근 10년 중 최대 규모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두산건설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반등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 모두 성공한 모양새다. 차입금은 유사한 규모를 유지한 가운데 보유 현금 규모는 증가하며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8667억원) 대비 38.3%(332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건축 부문 매출이 6741억원에서 1조206억원으로 4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성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두산건설의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전년 동기(496억원)보다 47.6%(236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9억원에서 394억원으로 네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두산건설의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하며 자본잠식 우려까지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외형 성장에 이어 내실 다지기까지 성공한 것이다.


두산건설의 수주 잔고도 넉넉한 편으로 당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두산건설의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7조9881억원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1905억원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5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과 분양성을 고려해 선별 수주를 진행한 것이 효과를 봤다"며 "과거 수주했던 사업장에 대해서도 가치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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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재무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두산건설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238억원으로 지난해 말(946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말 6억원 규모였던 단기금융상품도 올해 3분기 576억원으로 증가했다.


보유 현금은 늘어난 데 반해 차입금 규모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기간 두산건설의 단기차입금은 197억원에서 230억원으로 33억원 증가했고 장기차입금은 707억원에서 712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보유 현금 규모를 고려하면 차입금 만기 도래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422.2%에서 올해 3분기 384.6%로 37.6%포인트 하락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보유 현금 규모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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