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중흥토건은 올 11월말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실적이 8808억원(2961가구)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중흥토건은 "원자재 가격 급등, 고금리 장기화 등 국내 건설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 사업을 따내며 하며 상반기에만 총 2422억원(925가구)의 수주실적을 쌓았다.

하반기에는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수주액 1208억원(306가구) 규모의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로 12월 중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중 계약을 마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은 1조원(3267가구)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