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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더딘 판매시동…벤츠 넘사벽(?)
범찬희 기자
2023.12.07 06:15:14
초반 판매량 기대치 밑돌아...11월 벤츠 E클래스 격차, 전년비 7배 더 벌어져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6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8세대 5시리즈 차량. (출처=BMW코리아)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BMW코리아의 야심작인 8세대 5시리즈(뉴 5시리즈)의 초반 판매가 더딘 모양새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키운 것과 달리 라이벌인 벤츠 E클래스와 큰 격차를 보이는 성적표를 내놨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지난 한 달 동안 1897대가 팔리며 '11월 수입 승용차 판매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뉴 5시리즈 출시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BMW코리아의 주력 모델인 5시리즈는 지난 10월 한 달 간 785대가 팔리는데 그쳤는데, 이는 구형(7세대)과 신형(8세대)의 교체주기가 맞물린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올해 10월 세계 최초로 8세대 5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2017년 이후 6년만에 이뤄진 풀체인지(완전변경)인 만큼 전장 5000㎜ 이상, 아이코닉 글로우 적용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신구(新舊)간 세대교체가 마무리 되면서 5시리즈의 판매량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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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서는 뉴 5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예상 만큼은 뜨겁지 않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환골탈태 수준의 진보'라는 호평에도 되레 경쟁상대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와 격차가 벌어져서다. 벤츠 E클래스는 지난달 5시리즈(1897대) 보다 1195대 많은 3092대가 팔렸다. 이는 178대의 격차 보였던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7배 가량 벌어진 수치다. E클래스 판매량(2368→ 3092대)이 증가한 반면 5시리즈(2190→ 1897대)는 실적이 줄어든 영향이다. 5시리즈는 8세대 출시 이후 오히려 덜 팔린 셈이다.



개별 트림에서도 5시리즈는 E클래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달 벤츠 'E250' 모델은 2150대가 팔리며 전체 수입 승용차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BMW '520'과 '530 X Drive'는 각각 1108대와 643대의 성적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올해 전체 판매실적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건 위안이 되는 대목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5시리즈는 총 1만8907대가 판매되며 1만9001대가 팔린 지난해 동기와 보합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벤츠E클래스는 2만5501대에서 2만2211대로 13% 가량 판매고가 줄었다.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의 물량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찻잔 속 미풍'이란 평가를 경계하고 있다. 아직 출시 초기인 만큼 해를 넘기면 판매 물꼬가 트일거란 입장이다. 실제 수입차의 경우 해외 생산지에서 평택항에 도달하는 선박 일정 외에도 차량 인증 및 업그레이드 등과 관련된 다양한 출고 변수가 존재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뉴 5시리즈를 구매하겠다며 예약을 걸어둔 건수가 5000건에 이른다"며 "물량을 원활하게 확보할 내년 3월 정도면 판매량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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