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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이번주 호주와 '레드백' 최종 계약
박민규 기자
2023.12.06 17:00:19
우선협 대상자 선정 넉 달 만…6조~8조원 규모로 관측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6일 16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레형 궤도 장갑차 '레드백'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호주 수출 최종 계약이 임박했다. 최강 기갑 부대로 유명한 독일 장갑차를 제치고 호주 보병 전투 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6일 방산 업계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주 내 호주 군 당국과 레드백 수출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는다. 사실상 나흘도 남지 않은 것이다. 계약 금액은 6조~8조원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 공급 규모에 대한 포괄적 예상치로 5조~10조원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7월 우선협 선정을 밝힐 당시만 하더라도 최종 계약 체결 시 총 129대를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순차 납품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026년 레드백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히며 일정을 앞당겼음을 시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내년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레드백을 생산, 납품한다는 방침이다. H-ACE는 국내 방산 기업 최초 해외 생산 거점이다. 당초 2021년 12월 호주와 1조원 규모로 계약한 K9 자주포 '헌츠맨(AS9)' 30문 및 K10 방호 탄약 운반 장갑차 AS10 15대 생산을 위한 곳이었다. 그러나 호주 육군의 노후 장갑차 교체 사업 수주로 레드백 양산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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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서식하는 붉은 등 독거미에서 이름을 따 온 레드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스라엘·캐나다·호주 등의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손 잡고 개발한 5세대 IFV(전투보병차)다.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 방호 설계를 비롯해 복합 소재 고무 궤도와 '아이언 비전' 헬멧 전시 기능, '아이언 피스트' 능동 방어 체계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K-방산'의 특징적 강점으로 꼽히는 적기 공급 또한 경쟁력이다. 레드백은 국내 업계 최초의 '수출형' 무기 체계다. 보통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당초 해외 국가를 타깃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을 시일 내 전략적으로 납품 가능하도록 설계·수출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 수출로 파이브 아이즈(뉴질랜드·미국·영국·캐나다·호주 기밀 정보 동맹) 진출까지 성공했다. 영연방 시장 확대를 위해 호주와 레드백 유럽 수출, K9 자주포 영국 수출을 통한 동반 진출 등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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