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됐지만… 기업규모별 격차 커 [주요언론]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산이 2조원 이상인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거래소는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점검 및 분석 결과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366곳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작년의 60.7%에 비해 개선된 62.3%로 나타났다. 자산총액이 1~2조원인 기업의 준수율은 51.3%, 2조원 이상인 곳의 준수율은 68.5%였다.

MBK의 속도전…공개매수 벤튜라 이사 한 달만 교체 [서울경제]

옛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인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매수 주체인 벤튜라의 사내 이사를 급히 바꾸고 업체를 투자목적회사로 변경하는 등 속도전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의 주체로 내세운 ㈜벤튜라의 사내이사였던 현 서덕현 BHC 감사 등이 10월 23일 사임한 뒤 K씨가 같은 날 사내이사에 취임했다. 하지만 한 달 여 만인 지난 달 27일 K씨가 그만두고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사내이사직에 올랐다. 

뉴파워프라즈마, 삼성디스플레이 종속기업 도우인시스 인수 추진 [아주경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뉴파워프라즈마가 삼성디스플레이 종속기업 도우인시스 인수를 추진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는 도우인시스 최대주주인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벤처투자와 결성한 신기술투자조합(SVIC) 펀드를 통해 도우인시스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는 이미 도우인시스의 지분을 7.74% 보유하고 있다.

공매도 금지 한 달…어느 종목이 공매도 잔고 가장 많이 줄었나 [머니투데이]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공매도 금지 이후 공매도 잔고 비중은 양대 증시 모두 줄었다. 공매도 금지 직전 거래일인 11월 3일 기준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0.62%였다. 다음날 4일에는 0.4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1.57%에서 1.44%로 줄었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달 28일 1.38%까지 줄었다가 최근 소폭 늘었다. 공매도 금지 이후에도 잔고 비중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공매도 물량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기념품 사업 시작…'더현대 굿즈' 내놨다 

현대백화점이 자사 브랜드 '더현대'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 더현대 서울 5층에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를 연다. 매장에서는 더현대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일부 백화점들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를 제작한 경우는 있지만, 멤버십 등급과 상관없이 범용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브랜딩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초 '더현대 브랜딩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