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SK E&S는 내년도 임원 인사를 7일 발표했다. 성장과 안정,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이익 창출 '두 토끼 몰이'를 추구하겠다는 경영 기조도 밝혔다.

추형욱 SK E&S 대표의 임기가 오는 2026년 3월까지로 2년 넘게 남은 가운데, 4개 자회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대거 기용했다. 부산정관에너지 경우 박재덕 대표, 전남도시가스는 구자성 신임 대표, 전북에너지서비스는 박병혁 대표,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윤정원 대표를 선임했다.

SK E&S 내부에서는 6인의 신규 임원 선임이 이뤄졌다. 리스크 관리 담당과 재무 2본부장, 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을 뽑아 내실 강화를 꾀한 모습이다. 성장 동력 사업들에도 실무진을 보강했다. 김대진 전력사업개발본부장, 김민호 수소글로벌본부장, 나경원 컴플라이언스본부장, 박성준 리스크매니지먼트본부장, 임소옥 재무2본부장, 전종영 LNG미국법인장 등이다.

SK E&S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를 통한 4대 핵심 사업(수소, 에너지 솔루션, 저탄소 LNG, 재생 에너지) 간 유기적 시너지 강화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확장 및 가시적 성과 창출 ▲리스크 대응 강화 및 조직 역량 업그레이드 등을 강화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4대 핵심 사업의 유기적 연계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 사업에서도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며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해 지속 가능 성장을 추진하고 기업 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