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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충주공장, 주요 주사제 생산 맡는다
최광석 기자
2023.12.12 08:33:41
제조소 이전 행정절차 진행 중…세파제돈‧프랙타 등 물망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1일 09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연제약 충주공장(사진=이연제약 유튜브 갈무리)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이연제약이 주요 주사제 생산을 최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은 충주공장으로 이전한다. 시장성이 큰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효율을 높여 매출을 극대화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전 대상은 항생제 '세파제돈', 소염제 '프랙타' 등으로 점쳐진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11일 딜사이트와 통화에서 "진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케미칼 주사제 중 시장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충주공장에 제조소 이전을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상용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GMP 인증을 획득한 충주공장은 화학합성의약품을 제조하는 케미칼 공장과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공장으로 나뉜다. 바이오 공장은 지난 2021년 6월, 케미칼 공장은 같은 해 11월 준공했다. 회사가 충주공장 신설에 투입한 자금은 2900억원에 달한다.


충주공장 정상 가동시 액상 주사제 기준 4800만 바이알, 동결건조 주사제 기준 900만 바이알, 내용고형제 11억4000만 정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제조소 이전은 충주공장 신축으로 생산 능력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인기 품목의 생산을 늘려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단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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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전략적으로 이전 대상 품목을 선정한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장성이 높은 주사제가 중심이라는 설명을 고려했을 때 세파제돈, 프랙타 등이 이전 대상으로 추정된다. 


케미칼 공장의 상업생산은 내년 초가 유력하다. 회사는 상업생산에 따른 영업 실적이 내년 중순경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 공장도 상업생산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된 계약은 없지만 바이오 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및 해외 학회 참석 등을 통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사는 올 4월 테라베스트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으며, 10월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유전자세포치료학회(Europ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에 부스를 차리기도 했다.  


이연제약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향후 유전자치료제가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규모 (의약품)CMO 시설은 대부분 항체 기반"이라며 "플라스미드DNA(pDNA)나 여기서 파생되는 약물을 CMO하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적고, 규모 자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자치료제가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단 점에서 미래지향적 파이프라인으로 각광받으며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까진 항체치료제에 빅플레이어가 많지만 나중엔 유전자치료제가 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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