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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IT 전문가' 원유현 부회장 승진…미래성장 가속
이세정 기자
2023.12.12 12:45:17
사업혁신부문 신설·외부 전문가 영입 등 조직개편…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도약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질적 성장 강화와 미래 사업 가속화에 방점을 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19년 영입된 정보통신(IT) 외부 전문가인 원유현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대동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호실적 달성이라는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 승진 약 3년 만에 부회장에 올랐다.


대동은 이달 11일자로 실시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원유현 공동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2일 밝혔다. 1970년생인 원 부회장은 '오리지널 대동맨'이 아니다.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삼성물산과 KTF를 거쳐 KT 경영전략실 부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를 지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원 부회장이 대동에 합류한 것은 2019년 대동공업(현 대동)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선임되면서다. 대동그룹 오너인 김준식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에 농기계 제조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해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이끌 적임자로 원 부회장을 발탁했다.


원 신임 부회장은 그룹 미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대동의 경영 고도화와 창조적 조직문화 안착을 추진했다. 특히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 등 5대 미래 사업의 초석을 쌓았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대동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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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원 부회장은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지난해 1150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고, 신공장을 준공해 전기 스쿠터 등의 모빌리티 사업에 공식적으로 진출했다.


외부 인사인 원 부회장이 김 회장에 이어 그룹 2인자 위상을 공고히 한 만큼, 대동의 스마트 기업 전환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동은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농기계 및 소형건설장비 등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질적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로보틱스,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 미래 사업의 시장 진입(GTM)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동은 ▲Customer Biz(C/Biz) 부문 ▲Product생산개발부문(P.생산개발) ▲AI플랫폼부문 ▲그룹경영실(옛 비전추진실) ▲상품기획부문(옛 미래기술실) 등 기존 5개 부문에 ▲사업혁신부문이 더해 총 6개 부문 체계로 개편했다.


신설된 사업혁신부문은 기존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관리를 책임진다. 사업혁신부문장으로 윤치환 전무가 외부에서 영입했다. 윤 전무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혁신 전문가로 꼽힌다.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개발을 맡던 미래기술실은 상품기획부문으로 전환해 더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핵심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올린다. P.생산개발부문은 통합시험본부를 신규 조직하며 대동그룹이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성능 및 품질 테스트를 체계적으로 더 강화할 방침이다. C/Biz부문엔 유럽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유럽사업본부를 신설했고, P.프로덕트 부문에 속해 있던 엔진사업본부는 체계적인 엔진 영업 체계를 구축을 위해 이전 배치했다.


그룹 경영 체계를 더욱 다질 그룹경영실 산하 그룹전략본부와 그룹IMC본부도 새롭게 조직됐다. 그룹전략본부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관리할 뿐더러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기업설명회(IR) 활동을 추진한다. 그룹IMC본부는 대동과 카이오티(KIOTI) 브랜드 및 CRM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출신의 최근영 상무를 영입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사업의 가속화로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자 한다"며 "농업, 모빌리티, 로봇틱스에서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은 원 부회장 외에도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보 2명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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