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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신용등급 회복 가능성↓
최유라 기자
2023.12.12 16:30:13
중국발 공급과잉 완화…기저효과로 하반기는 실적 개선 전망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내년 석유화학 업황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회복세가 강해지는 '상저하고'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발 공급과잉 완화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다소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업황이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은 만큼 석유화학 기업의 신용등급이 회복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2일 발간한 '2024년 석유화학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석유화학 업종의 전망이 '비우호적'이며 신용등급 전망 또한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김진홍 한기평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신증설 물량 감소로 수급 밸런스가 회복되면서 상저하고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이 석유화학제품 자급화를 넘어 일부 제품에서는 순수출국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 규모가 축소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 등 역내 주요 수출국에 대한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중국의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 자급률이 100%를 상회한 상태다. 따라서 자국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은 한국 등으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올해 부지에 따른 기저효과에 불과하단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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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겠지만 완만한 수급 밸런스 회복에 따른 공장가동률 상승 등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누적된 초과공급 규모, 납사가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석유화학 기업들이 신용등급을 회복하긴 쉽잖을 전망이다.


앞서 한기평은 지난 6월 롯데케미칼과 여천NCC의 신용등급을 각각 'AA+(부정적)', 'A+(부정적)'에서 'AA(안정적)',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아울러 한화토탈에너지스도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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