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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JKL, 신흥에스이씨 주가부진에 '울상'
허영수 기자
2023.12.14 06:30:21
2021년 투자시점 대비 주가 42% 하락...영업이익 개선 관건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3일 10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허영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이자 이차전지 부품회사인 신흥에스이씨의 주가 부진이 지속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분가치가 투자 시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동력을 좀처럼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흥에스이씨 주가는 전날 종가 4만16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 종가 기준 3만64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최근 회복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한 것은 회사의 실적이 발표되면서다. 신흥에스이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043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38% 증가한 수치다.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FI들의 고민은 여전히 깊다. 투자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해서다. 스틱인베스트와 JKL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11월 장외매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00억원씩을 이 회사에 투자했다. 두 회사가 확보한 지분은 각각 13.5%다. 당시 FI의 인수가는 주당 7만3117원이다. FI의 현재 보유 지분가치가 인수시점 대비 약 42% 하락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주가 부양을 위해 회사가 수익성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3분기 기준 신흥에스이씨의 영업이익률은 6.6%다. 피어(비교)그룹이 평균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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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충분한 수익성이 확보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관계자들이 다른 엑시트(투자회수) 플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일각에서는 단일 최대주주인 FI가 '고배당 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사가 배당 가능한 재원을 두둑이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신흥에스이씨가 보유한 이익잉여금은 1400억원 수준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신흥에스이씨가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 주가 상승까지 이끌어 낸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면서도 "FI의 성공적인 투자 회수까지 이어지기 위해선 주가 상승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는 단기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FI들이 투자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해 배당을 통한 투자금 일부 회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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