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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산업, 내년도 전망 '노란불'
이태웅 기자
2023.12.12 18:28:03
비대면 서비스 매출 증가 기대와 정부 규제 강화 우려 공존
한국기업평가는 12일 발간한 '2024년 통신서비스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통신서비스 사업환경과 신용등급 전망 모두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제공=한국기업평가)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내년도 통신서비스 산업 전망을 두고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지속적인 디지털전환 흐름이 통신서비스 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기존 유무선 통신시장의 성장 둔화와 정부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공존한다는 이유에서다.


하현수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12일 발간한 '2024년 통신서비스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통신서비스 사업환경을 '중립'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이 제시하는 사업환경 평가 등급은 '비우호', '중립', '우호' 세 단계로 구분된다.


하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비대면·온라인 트렌드가 데이터 사용량 확대와 더불어 5G 가입자 및 IPTV·인터넷 가입자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디지털전환 추세는 클라우드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B2B 성과 향상에 기여하며 비통신사업 포트폴리오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시장성숙에 따른 유무선 사업의 성장성 하락 가시화, 알뜰폰 시장 확대 추세,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규제 강화 기조 등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사업환경 전만은 중립적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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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이동통신3사 및 알뜰폰의 5G 가입자 수는 3179만5052명으로 전월(3150만8059명) 대비 0.91%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 증가율이 0%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저가요금제 출시로 수익도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통신 3사가 다양한 중저가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업셀링(3G·4G→5G)보다 다운셀링(5G 고가→5G 중저가)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무선사용자당 평균 수익(APRU)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통신사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나 수익기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부문의 성장 둔화로 업계 전반 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신용등급 전망 또한 중립적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과점구조 고착화로 단기간 통신사업자들의 사업 펀더멘탈이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지만 통신시장 경쟁 촉진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와 규제 강도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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