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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수수료 2.8%로 인하
최지웅 기자
2023.12.14 08:44:52
프로멤버십 내년 폐지…일반호출 '수수료 무료'는 그대로 유지
13일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왼쪽부터) 민택노련 구수영 위원장, 인하대학교 하헌구 교수,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 전택노련 강신표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카카오모빌리티)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카카오T블루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월부터 진행해 온 택시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측은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부담을 2.8%로 낮춘 신규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카카오 가맹 택시들은 카카오에 내는 실질 수수료가 3∼5%로 경쟁사 대비 비싸다며 인하를 요구해 왔다. 


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교육 등 가맹 가입을 위한 사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최소화하고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 및 종사자가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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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맹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방안도 마련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중으로 비가맹 기사 대상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 멤버십'을 폐지한다. 프로 멤버십은 월 3만9000원을 내고 가입한 비가맹 기사들에게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로멤버십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논의해 구체적 폐지 일정을 정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T에서 일반 택시 호출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은 변동 없이 유지한다. 비가맹 택시기사는 기존처럼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정배차에 대한 택시 업계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매칭 알고리즘 개편도 진행한다. 첫 콜카드 발송 시 기존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락률 산정방식 고도화를 추진한다. 택시 기사가 직접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승객 편의 관점에서 승차 거부나 택시 대란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업계 및 이해관계자와 지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양 측은 택시 업계의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택시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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