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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위축, 현대차·기아 수익성 저해 요인 아냐"
범찬희 기자
2023.12.18 06:05:13
KR '산업별 전망' 웹세미나 개최…HEV 확장 통한 대응력 높게 평가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5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전기차 대중화가 다소 더뎌지고 있는 현재 상황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수익성에 별다른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실적이 견조한 데다 전기차의 대체제인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확장을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한국기업평가(KR) 주최로 열린 '기업부문 산업전망 및 신용등급 방향성 점검' 웹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지웅 연구원은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대중화 단계 진입 전 과도적인 상태에 있다"며 "인센티브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되는 점은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지체된다고 해서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라인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양호한 채산성을 감안하면 전기차 부문의 수익성 감소 요인은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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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미국에서 준공 중인 전기차 공장이 내년 말께 완공되고 2025년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IRA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이기 때문에 인센티브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전기차 원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가격이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점차 인하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수익성 방어 요인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현대차와 기아가 우수한 영업실적을 실현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이 훼손될 여지가 적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8조9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1%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더불어 반도체 수급 해소 등 생산차질 해소로 인해 차량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한국기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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