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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소부장과 '수소 충전소 국산화' MOU
박민규 기자
2023.12.18 16:30:19
액화수소 생산·충전 사업에 국내 설비 도입 확대
왼쪽부터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 차관과 추형욱 SK E&S 대표, 이만섭 효성중공업 기전PU 사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액화 수소 충전소 국산화 달성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SK E&S)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SK E&S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손 잡고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와 보급 확대를 타진한다.


SK E&S는 효성중공업, 크리오스, 디앨, 광신기계공업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액화수소 플랜트 및 충전소 가동을 앞두고 있는 SK E&S와 효성중공업은 관련 기술 지원과 국산 설비 활용에 나선다. 소부장 업체인 크리오스와 디앨, 광신은 액화수소 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저장 탱크를 비롯해 ▲기화기 ▲밸브 ▲압축기▲탱크 트레일러 ▲펌프 등 분야에서 쌓아 온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액화수소 경우 핵심 기술은 물론 관련 기자재 시장까지 대부분 해외 회사가 선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액화수소 사업 현장에 국산 설비를 적용 시 우리 소부장 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SK E&S 측 설명이다. 나아가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경제성과 안정성, 효율성이 우수해 향후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소부장도 새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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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식은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 민간 위원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 중인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도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추형욱 사장은 "(SK E&S는) 규제 샌드박스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제도적 지원으로 액화수소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원활한 수소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 E&S는 현재 인천에서 세계 최대인 연 3만t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의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상업 가동에 착수한다. 액화수소의 유통 인프라인 충전소도 약 40곳 구축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운영 뿐 아니라 생산, 충전소를 통한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국내 기술 활용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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