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상업용 부동산 확보를 돕는다. 미국 법인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를 통해 한국 기업이 미국 복합 부동산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하이로닉(Hironic)과 상업용 부동산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 마스턴아메리카는 이번 MOU를 통해 하이로닉의 북미 시장 공략에 필요한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 업무를 수행한다. 공장, 오피스 등 부동산 매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외에 개발 등에 필요한 금융 조달, 인허가 작업, 개발 및 건설 관리 등의 업무도 맡기로 했다. 준공 후에는 자산관리 업무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하이로닉은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하이로닉은 고주파(RF)와 집속초음파(HIFU) 기술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북미 지역에 생산 및 판매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오진석(Joseph Oh)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와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추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하이로닉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하이로닉의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관련 부분에 있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오피스, 공장, 물류, 판매 시설 등 복합 부동산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