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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표명 안 해도 돼"…최정우, 사실상 연임 가닥
김수정 기자
2023.12.19 21:55:30
임기 만료 3개월 전 인선 개시…21일 임시이사회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9일 21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새로운 회장 선임안을 도출했다. 현직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임기 종료 3개월 전 곧바로 차기 회장 인선에 돌입하도록 했다. 사실상 최정우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는 해석이다. 


19일 포스코홀딩스가 이사회를 거쳐 내놓은 새 지배구조 개선안을 보면, 현직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 여부와 관계없이 임기만료 3개월 전에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도록 개정했다. 현직 회장의 연임 우선 심사제도를 폐지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포스코의 회장 선임 절차는 현직 회장이 거취를 표명한 뒤 진행됐다. 회장 선임 제도 개정과 관계없이 이번에도 최 회장의 별도 의사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기 때문에 최 회장이 공식적인 의사를 표명한다면 이사회 구성원이 모두 모이는 오늘이 적기였다. 


이날 별도의 언질 없이 이사회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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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최 회장의 결단이 늦어짐에 따라 '박수칠 때 떠나지 않겠냐'는 게 중론이었다. 이날 신 지배구조안 대로면, 최 회장이 의사를 전달하지 않아도 이번주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개시된다. 사실상 연임 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이 이달 자사주를 매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최정우 회장은 이달 포스코홀딩스 주식 700주를 약 3억원에 매입했다. 결제일이 11일인 것으로 볼 때, 실제 매입한 날은 7일 전후로 예상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회사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했다는데, 퇴임을 앞두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게 상식적이진 않다"라고 귀띔했다. 


통상 재임 기간 중 책임 경영 차원에서 활발하게 자사주를 매입하다, 퇴임 때 모두 처분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으로, 당시 연임을 확정 지은 이후 자사주를 사들였다. 


특히 최 회장이 경영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퇴진을 앞두고 자사주를 취득한 게 상징적이라는 의견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주주총회는 3월 20일 전후로 예상된다. 오는 21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 역시 차기 CEO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다. 회사 측은 "이번 지배구조 개선에 맞춰 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CEO후보추천위원회'운영을 의결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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