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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준공 미이행' 신세계건설, 520억 채무 상환 완료
김현진 기자
2023.12.22 06:25:12
대구 빌리브 프리미어 우발채무 현실화…"비용 증가 여파 수익성 낮아질 것"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 빌리브 프리미어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신세계건설이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의무 미이행에 따라 떠안게 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원리금 채무를 모두 상환했다.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기한이익상실(EOD) 등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우발부채가 현실화됨에 따라 온전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5월 떠안게 된 521억원의 채무를 지난 11월1일 모두 상환했다. 채무인수 이슈가 발생한 지 4개월 후인 지난 9월까지 321억원의 채무를 해결했고 나머지 200억원에 대한 채무도 상환을 완료한 것이다.


신세계건설이 채무를 떠안은 사업장은 대구 중구 삼덕동 일원에 공급한 주상복합 '빌리브 프리미어'다. 빌리브 프리미어는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아파트 200가구와 전용면적 84㎡ 타입 오피스텔 63실 규모다.


신세계건설이 해당 주상복합의 채무를 인수한 시기는 지난 5월26일이다. 당시 신세계건설은 공시를 통해 빌리브 프리미어 개발사업의 공사지연으로 인해 521억원 규모의 채무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빌리브 프리미어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라움도시개발이 채권자에게 부담하는 미상환 PF 대출원리금 채무에 대해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의무 미이행에 따른 채무를 인수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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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빌리브 프리미어 준공일자는 지난 5월26일이었지만 공법변경 및 실착공 지연으로 공사기간을 맞추지 못해 책임준공 미이행으로 인한 채무인수 후 공사기간을 9월26일로 4개월 연장했다. 신세계건설은 변경된 준공기한 내 준공을 완료한 상태로 최종 준공일자는 8월25일이다.


신세계건설이 빌리브 프리미어에 대한 채무를 인수하며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해당 사업의 수익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의 채무를 인수를 하지 못했다면 EOD가 날 수 있는데 채무를 모두 상환했다는 것은 사업장 입장에서 보면 호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공사 입장에서 보면 우발채무는 우발로만 있다가 사업 완공 후 없어지는 게 가장 좋다"며 "우발채무가 현실화했기 때문에 온전한 수익은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사업의 분양 실적이 좋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0년 1월 실시한 빌리브 프리미어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 결과 200가구 모집에 643명이 접수하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빌리브 프리미어의 분양 완료된 물건에 대한 예정된 잔금이 채무인수 금액보다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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