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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존재감 미미…경영능력 입증 필요
김가영 기자
2024.01.26 08:29:20
⑧허주홍 GS칼텍스 베이직케미컬 부문장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5일 13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 여수 공장 (제공=GS칼텍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허주홍 GS칼텍스 베이직케미컬 부문장(전무)이 올해 전무로 승진하면서 이 회사에 1년 더 남게 됐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GS그룹의 차기 총수 후보로는 거론되지 않고 있는 인물이다. 다른 4세들과 비교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터라 무게감도 떨어지지만, 나이도 어린 편에 속해서다. 이에 재계에서는 허 전무가 GS칼텍스에서 근무한 지 12년이 지났고, 향후 차기 총수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계열사 대표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허 전무는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의 아들로 다른 오너 4세들과 마찬가지로 잠재적 차기 총수 후보다. 그러나 총수가 될 가능성은 낮다. 1983년생(40세)으로 4세 중에서도 어린 편에 속하며, 보유하고 있는 ㈜GS 의 지분 역시 0.7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부친인 허명수 고문의 지분 1.41%를 더해도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3.22%), 허세홍 GS칼텍스 사장(2.37%) 등 다른 4세 경영인에 미치지는 못한다.



이렇다 보니 허 전무가 이르면 연내 GS칼텍스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로 적을 옮길 가능성을 점쳐지고 있다. 그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그룹 차기 총수로 거론되고 있는 4세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그가 GS칼텍스 자회사 중 규모가 있는 석유화학 관련 기업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허 전무가 GS칼텍스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고, 앞서 허철홍 대표가 이동한 GS엠비즈 역시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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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GS바이오다. 해외지사와 GS엠비즈를 제외하면 GS칼텍스의 자회사는 GS바이오, GS에코메탈, 이노폴리텍, 상지해운, 팬코텍, 한울사랑 등이 있다. 이중에서 석유화학 및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은 GS바이오와 GS에코메탈, 이노폴리텍 등이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GS바이오로,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2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GS에코메탈과 이노폴리텍 역시 석유화학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각각 500억원, 200억원대로 적은 편이다.


GS그룹이 친환경 및 바이오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GS바이오에 오너 4세 중 한 명이 이동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앞서 2022년 GS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에 총 2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에서 14조원을 미래 에너지 기술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역시 최근까지 친환경 바이오연료와 바이오 소재 개발 등에 집중하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GS그룹 오너 일가는 계열사 신사업을 통해 경영 능력을 검증하는 작업을 거친다"며 "허주홍 전무는 이번에 승진하면서 GS칼텍스에 1년 더 머물게 됐지만, 조만간 이 회사를 떠나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신사업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GS 오너 4세 가운데 허 전무가 어린 편에 속해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총수 후보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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