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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직제 없애고 '부문임원' 도입
이보라 기자
2023.12.27 08:14:15
상생금융지원팀·그룹손님가치부문 신설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제공=하나금융)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년 만에 '3인 부회장 체제'를 폐지하고 '부문 임원' 조직 체제를 도입했다. 2025년 3월 함영주 회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CEO 후보군 양성' 기능을 하는 부회장 제도를 폐지한 것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6일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개편·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상생금융과 같은 사회적 역할을 추진하고 현장·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하기 위해서다. 


우선 하나금융은 부회장 직제를 폐지하고 '부문 임원'을 도입한다. 부문 임원 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룹 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한다. 취약계층·소상공인(자영업자), 청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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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범그룹 차원의 협력을 추진하고자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존 사업부문(개인금융·자산관리·CIB)을 본부로 편입했다.


'그룹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는 '데이터본부' 조직은 'AI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AI시대를 맞아 관련 혁신 기술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IR팀'을 'IR본부'로 격상했다.


하나은행은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기업그룹 내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현장 및 고객 중심의 영업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리테일그룹 및 손님지원본부를 확대 개편키로 했다. 


비대면 채널 및 디지털 서비스를 별도로 담당하던 디지털그룹을 리테일그룹으로 통합해 대면 및 비대면 상품, 서비스 운영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강화했다. 비대면 고객 응대 기능을 손님지원조직으로 통합해 손님·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고객 관리, 데이터 발굴 및 분석, 비대면 고객 응대 등 부서간 기능 결합을 통한 고객 관리 역량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금융AI부'를 신설해 금융AI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 및 분산된 AI 관련 역량 집중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도 증대했다.


하나은행은 현장 중심 영업의 효율적인 지원과 영업본부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중앙영업그룹 내 강남서초영업본부, 종로영업본부 등 2개의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기업 및 플랫폼 시장 등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업디지털지원부를 기업디지털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동시에 플랫폼제휴마케팅부를 신설했다. 기업 비대면 거래 역량 강화 및 플랫폼 제휴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해 기업고객 발굴, 신규 수익원을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자금시장본부에도 'FX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범위 확대도 추진하는 등 본점 부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현장 ▲전문성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통한 세대교체와 조직의 활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은행 승진자 중에서는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이동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가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로, 이은배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가 본부장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하나은행은 전문성 중심의 인사의 일환으로 해당 부서의 부서장을 임원으로 각각 발탁했다. 본점에서 현장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연속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이, 직위와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보인 70년대생 팀장급 직원을 본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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