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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생성형 AI'에 빠진 이유
전한울 기자
2024.01.03 08:19:46
DX 바람 타고 생성형 AI 접목 확대…원천기술 협력체계 강화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8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가 수익 고도화를 위해 '생성형 AI'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사진=LG CNS]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LG CNS가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주력 사업인 디지털전환(DX) 부문에서 수주 호조가 이어지면서 고객사의 요구가 다양화되자 맞춤 생성형 AI를 통해 수요층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의 국내외 IT 관련 용역 매출은 올 3분기 3조698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024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이에 증권사에서는 이 회사가 올해 연간 5조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최근 전 산업군에 'DX 바람'이 불면서 산업·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기업마다 시스템 환경과 비즈니스 목적 등이 각양각색인만큼 각 고객사에게 가장 적합한 기술을 적용해야하기 때문이다. 


현재 LG CNS는 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DX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잠재 수요층을 늘리기 위해선 고객사들의 업무 혁신을 촉진하는 '생성형 AI' 접목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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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기업 대상 DX 사업간 활발히 활용되며 최근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며 "원천기술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공고히하며 (생성형AI 관련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의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은 '멀티 엔진'에 기반한다. 생성형 AI 원천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대신 타사 LLM을 토대로 맞춤 서비스를 만드려는 기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LLM이 순수과학이라면, 생성형 AI 플랫폼은 응용과학인 셈이다. 다양한 LLM 확보가 관건인 이유다.


앞서 LG CNS는 지난 4월 국내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AI 관련 협약을 맺고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에는 챗GPT의 라이벌로 꼽히는 LLM 기업 앤스로픽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외연을 한층 넓혔다. 


최근에는 여러 기술협력에 기반한 'DAP GenAI'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시동을 걸었다. 경쟁사인 삼성SDS는 내년 1분기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LG CNS는 '멀티모달 AI'로 성장동력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멀티모달 AI는 기존 텍스트부터 이미지·음성까지 AI 서비스와 연동시키는 혁신 기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 산업군에서 생성형 AI 도입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과 LLM 협력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대해온 LG CNS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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