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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긴 제넥신 연구책임자 채용, 공석 장기화
최광석 기자
2024.01.02 08:28:21
눈높이 낮췄지만 적임자 못 찾아…"후속 파이프라인, 급하지 않아"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9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제넥신의 연구책임자 채용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당초 계획했던 연구형 최고경영자(CEO) 보다 후보군을 넓혀 물색 중이지만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현재 후속 파이프라인 도입 및 개발을 책임질 연구책임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 10월 그간 연구개발(R&D)을 주도해 온 우정원 사장과 닐 워마 대표 사임 이후 여러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지만 마음에 드는 인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목표로 했던 연구형 CEO가 아닌 젊은 최고기술책임자(CTO)나 연구소장으로 눈높이를 낮췄음에도 석 달 가까이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제넥신의 연구책임자 공석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아직 공개할 순 없지만 눈 여겨 보고 있는 (후속 파이프라인)분야가 있다"며 "이에 맞춰 면접을 계속 보고 있는데 마땅한 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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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관계자는 지속형 빈혈치료제 '에페사'(후보물질명 GX-E4)의 국내 허가 및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 'GX-H9'의 중국 품목허가 절차 준비 등에 집중하면서 연구책임자 채용이 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페사는 제넥신의 독자적인 지속형 플랫폼 기술 'hyFc'를 기반으로 만든 신성빈혈(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증) 치료제다. 제넥신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중 품목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신약으로, 올 10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내년 초 국내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에페사는 적혈구 생성촉진 호르몬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체내 반감기를 늘린 바이오베터 제제로 2~3일에 한 번 주사해야 하는 1세대 비지속형 EPO 제품 대비 2~4주 1회 투약이 가능한 3세대 지속형 제품이다. 


GX-H9는 제넥신의 두 번째 상업화 의약품 후보로 중국 품목허가를 준비 중이다. 제넥신은 중국 품목허가 이후 국내 허가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국내 성장호르몬 시장규모는 2400억원이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기업 입장에선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와 개발도 중요하지만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도 면역항암제 'GX-I7' 임상을 포함해 여러 건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페사 국내 허가와 성장호르몬 제제 중국 허가 등에 전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만간 숫자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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