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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탈통신 출발선서 과감히 움직이자"
전한울 기자
2024.01.02 15:02:52
기업 특화 LLM·공공 클라우드 사업 필두
김영섭 KT 대표는 2일 탈(脫)통신을 위한 사업구조 혁신과 과감한 실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진=KT]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탈(脫)통신을 위한 사업구조 혁신과 과감한 실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2일 임직원를 대상으로 한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성장을 위한 혁신의 출발선에 섰다"며 "이제는 과감한 움직임에 나서야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취임 이후 IT전문성을 강화해 과거 통신기술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ICT 전문기업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KT의 올해 사업 키워드는 'AI·네트워크'로 잡았다.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신사업과 본사업의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IC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먼저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를 통해 신사업 수익 창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퍼블릭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대신 '기업 특화 LLM' 시장을 타깃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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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총 4개 모델로 구성된다. 경량부터 초대형 모델까지 기업 규모와 목적에 맞춰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초거대 AI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믿음'의 광범위한 데이터셋으로 학습된 초거대 AI 핵심 모델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용 포털 'KT 믿음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AI에 기반한 서비스도 지속 고도화 한다. 지난해에는 가상인간으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AI 휴먼 스튜디오'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65만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2년 안에 프라이빗 LLM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과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주력 사업인 통신 부문과 연계된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섭 대표는 "KT의 핵심가치인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을 바탕으로 함께 혁신하고 성장하며 보람을 나누는 데 힘차게 도전하자"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데이터센터(IDC)과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DX 매출액은 지난해 디지털전환(DX) 부문과 국방 광대역 통합 수주사업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 성장했다. 특히 올해에는 클라우드 부문 집중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디지털전환 기조에 따라 공공 클라우드 전환에 한층 속도가 붙은 까닭이다. 실제 올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58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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