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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미국법인, 자회사에 2600억 현물출자
이수빈 기자
2024.01.03 08:36:28
17년 진출 후 적자 지속, 자본잠식 빠져…대여금 출자전환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2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맥스 (출처=코스맥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코스맥스 West(코스맥스 미국 법인)가 2600억원의 현물출자를 결정했다. 지속된 적자로 자본잠식에 빠진 현지 자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코스맥스 West는 대여금 출자전환 방식으로 자회사 코스맥스 USA에 약 2579억원(2억 달러)을 현물출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코스맥스 USA가 코스맥스 West에서 빌린 2억달러를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회사 측은 이자비용 축소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2013년 미국 법인인 코스맥스 USA를 설립하고 글로벌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오하이오 공장을 인수하면서 현지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어 2017년엔 북미 사업 총괄을 위한 지주사 코스맥스 West를 설립한 후 뉴저지에 위치한 색조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인 누월드를 인수하는 등 꾸준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했다. 현지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2017년 인수한 누월드도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으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작년 3분기에도 코스맥스 West는 7억원, 코스맥스 USA는 3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게다가 지속된 적자로 해당 법인들은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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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수익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미국 사업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오하이오 공장을 폐쇄하고 누월드 공장으로 설비 등을 이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코스맥스 USA가 누월드를 흡수합병했다. 이번 현물출자도 이 같은 효율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여금의 출자전환으로 부채와 이자부담을 모두 줄인 것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현물출자는 해당 법인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이자비용 축소 효과가 있다"면서 "올해 현지 인디브랜드들을 적극 공략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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