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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스뱅크,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기업 도약
정동진 기자
2024.01.11 08:04:14
맥도날드 공식 공급사…품질관리 시스템 강점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포스(POS, Point Of Sales)-키오스크(KIOSK) 전문 제조 기업 포스뱅크가 기업공개(IPO) 이후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제품OS 다양화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연평균 성장률 38%, 포스·키오스크 시장 지속적 팽창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포스뱅크는 2003년 출범 이후 연평균 3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포스·키오스크 전문회사"라며 "국내에서는 이디야커피, 이마트24 등 100여개의 프랜차이즈에 납품하고 있고, 해외 고객으로 맥도날드, 던킨도너츠, 자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팬데믹 상황 이후 비대면 결제 방식의 소비자 선호 증가로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늘어났다. 포스·키오스크는 대형 프랜차이즈 요식업, 리테일, 병원, 무인스토어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돼 시장 규모가 매년 15%씩 증가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0년 193억달러(약 25조원)에서 2025년 386억달러(약 51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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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뱅크는 일찍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2020년 57%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2022년 7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재는 포스뱅크 미국법인인 PBUS와 주요 파트너인 POSBANK Europe, India 등 해외 유통망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자사 제품을 글로벌사에 공급하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탑 티어(Top-Tier) 대형 유통사와 거래하며 전 세계 맥도날드 및 서브웨이의 공식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 차별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부적합률 동종업계 대비 75배 낮아


포스뱅크는 20년간 축적해 온 개발 역량을 통해 포스, 키오스크,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주변기기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연간 28만3000대의 제품 생산 능력을 확보해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 판매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췄다. 포스뱅크는 QR 코드 등 결제 방식의 다양화와 언택트 결제 솔루션 시장의 성장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포스뱅크의 차별화된 강점으로는 품질 관리 시스템이 꼽힌다. 포스뱅크는 일반 회사가 갖추고 있는 품질관리(QC)시스템에 더해 별도의 규격인증(PCA), 재발방지(CRS)팀을 두고 있다. PCA팀은 디자인 개발 단계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CRS팀은 출고된 제품에 대한 클레임이나 컴플레인에 즉각 대응한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들을 통해 최근 분기 제품 부적합률 0.04%이내를 달성했다. 이는 동종업계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75배 낮은 부적합률이다. 부적합률이란 출고된 제품 중 1년 안에 불량이 발생해 회수되는 비율이다.


포스뱅크 품질관리 프로세스. (출처=포스뱅크)

포스 단말기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안드로이드 기반의 포스 소프트웨어도 준비 중이다. 포스 시장은 IT 및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카드 결제뿐 아니라 재고관리 및 매출관리 능력까지 갖춰 나가고 있다. 포스뱅크는 안드로이드 OS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올해 8월부터 서비스 중심의 포스 비즈니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말 판매가 가지고 있는 일회성 수익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 대표는 "뛰어난 제품 품질이 결국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과 함께 가격 및 원가율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시총 1403억, 코스닥 정조준…설비 투자·신제품 개발


포스뱅크는 이달 5~11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를 본격화한다. 공모 희망가격(희망밴드)은 1만3000~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밴드 상단 기준 목표 시가총액은 1403억원이다. 공모 후 총 주식수는 935만주, 상장 예정일은 1월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포스뱅크는 IPO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 대부분을 생산 라인 증설 및 신제품 개발에 투자한다. 회사는 평택공장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연 40만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표면 실장 기술(SMT) 생산 라인을 신설해 기존에 위탁생산중인 인쇄회로기판(PCB)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 공급을 목표로 셀프 체크 아웃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드로이드 POS 시장 진출을 위해 MDM Soultion 등의 시스템 개발에 투자한다.


은 대표는 "포스뱅크는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로 기술력이 매우 뛰어난 회사"라며 "80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전 세계 메이저 기업들이 포스뱅크를 선택할 수 있는 1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뱅크 IPO 개요.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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