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블록체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비트코인 현물 ETF 오보에 이더리움 깜짝 '상승'
황지현 기자
2024.01.10 17:07:56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분석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더리움 로고 (사진=이더리움 홈페이지)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등했다. 오보가 밝혀진 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락했지만 이더리움의 가격은 오히려 올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된다면 시장의 관심은 이더리움 현물 ETF로 초점이 옮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6시 5분 4만6734달러(약 6174만원)였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분 만에 4만7894달러(약 6327만원)로 급등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의 가격은 2260달러(약 298만원)에서 2298달러(약 304만원)로 올랐다.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이날 오전 6시 10분경 SEC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이더리움도 상승한 것이다. 다만 해당 게시글이 해킹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지자 비트코인은 4만5466달러(약 6006만원)로 떨어졌지만 이더리움은 오히려 올라 오전 10시에는 2397달러(약 317만원)를 찍기도 했다.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도 상승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란 가상자산 시장 내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오전 6시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는 16.26%에서 급격하게 상승해 오전 9시 45분 기준 17.28%를 기록했다. 해당 소식이 오보로 밝혀졌지만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힘을 실을 수 있는 호재라고 판단한 것이다.

관련기사 more
덴쿤 업데이트 진행, 개선 효과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희비 엇갈린 국내 거래소 '화려한 개막' 비트코인 현물 ETF…자금 유입 '급물살' '이더리움 패싱'은 언제까지?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마감일이 10일(현지시간) 예정돼있어 시장의 관심이 승인 여부에 쏠려있다. 업계에서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 다음 관심은 이더리움과 현물 ETF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리서치 총괄이자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로 초점을 빠르게 옮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자 금융 투자 플랫폼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 라울 팔(Raoul Pal)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에 재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상승률이 비트코인 앞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SEC는 미국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해시덱스, 아크인베스트·21셰어스,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마감기한은 오는 5월까지다.


SEC는 이더리움 지분증명 시스템(PoS)의 사기 및 조작 위험성을 우려하며 해당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기존 1월 1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상품 심사 일정을 5월로 미뤘다. 또한 가상자산 감독 수단이 부족하고 시장 조작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이더리움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려면 현물 ETF 논의가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이더리움은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시총이 커서 단순히 MOU와 개발자 생태계가 좋아졌다는 소식으로는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팀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차후 유사한 사례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선례 삼아 이더리움 현물 ETF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현물 ETF는 단순 내러티브가 아니라 실제로 현물을 사야 한다는 점과 그동안 크립토에 접근이 힘들었던 자금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강력한 가격 상승 요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경력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