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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물류센터 부지 매입 연기
최홍기 기자
2024.01.22 06:30:19
공사일정 때문에 잔금 납입도 7개월 늦춰…"물류역량 강화 이상 무"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9일 10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앱코 물류센터. (출처=앱코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김포 제2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부지매입을 추진해 온 코스닥 상장사 앱코가 해당 일정을 연기했다. 전체 일정을 7개월 후로 미루면서 물류 역량 강화도 후일을 기약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앱코는 당초 지난달로 예정된 김포 학운5 일반산업단지 소재의 부지 매입 일정을 사업계획 변동에 따라 올 7월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지급 예정이었던 20억원 규모의 잔금 납부일도 같은 일정으로 순연했다.


앞서 앱코는 지난 2021년 김포 소재 공장부지(약 2만2073㎡)를 200억원에 매입키로 하면서 제2 물류센터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9년 준공을 마친 제1 물류센터(약 6611.6㎡ 규모)보다 3배가량 큰 규모다. 총 2만8760㎡ 규모의 물류센터를 완비해 재고 관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속적 매출 증가를 위한 최상의 물류 시스템 및 사후 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이번 부지 매입 일정이 7개월가량 연기된 데 따라 해당 시스템 구축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앱코는 게이밍 기기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제조공정의 외주화를 거쳐 완제품 형태로 제품을 매입 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 보관 등을 위한 물류센터의 확충이 필수적이다. 물류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 한창 속도를 내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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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앱코의 전체매출 대부분(약 90%)은 내수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비중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물류센터 확장에 나섰지만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앱코는 이번 결정에 대해 사업추진 계획 변경에 따른 단순 일정 변경이라는 입장이다. 인허가 문제와 함께 공사일정이 현장 상황에 맞춰 순연된 데 따라 매입도 늦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입 절차에 맞춰 이뤄진 기반조성공사 일정이 지연된 결과로 풀이된다. 


앱코 관계자는 "올해 예정대로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연내 제2 물류센터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게이밍기기 사업 또한 오피스 기기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진출 국가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앱코의 매출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5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1년 1018억원, 2022년 827억원으로 줄곧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도 65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704억원) 보다 약 7%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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