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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CVC 연내 닻 올린다
김수정 기자
2024.01.22 08:18:19
가칭 동국기술투자 1분기 중 VC 업계서 대표 영입…심사 거쳐 연말 출범 전망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9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제공=동국홀딩스)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동국홀딩스가 CVC(기업형벤처캐피탈)법인 '동국기술투자(가칭)' 설립의 첫 걸음으로 대표이사 영입에 나선다. VC(벤처캐피탈), 스타트업 등 폭넓게 보며 여러 전문가들을 후보군으로 올려놨다. 1분기 중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상반기 내 금융당국을 통한 인가 절차를 밟는 것이 목표다. 


19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CVC 설립 형태를 신기술금융사(신기사)로 정했다. 법인 임시 명칭은 동국기술투자다. 


CVC 출범 첫 단추는 전문 인력 영입이다. 동국홀딩스는 우선 1분기 중 대표이사부터 선임하고, 전문심사역과 외부감사인 등을 차례로 영입할 방침이다.

 

본업인 철강과 시너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만큼, 대표이사 면면은 전통 제조업 투자 경험이 있는 VC 업계 인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VC 투자 포트폴리오상 IT 서비스나, 커머스 부문의 비중이 커 제조업 투자 전문가를 선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투자를 통해 자리잡은 뒤 다른 분야로 넓혀갈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제조업 분야 투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많지 않아 애를 먹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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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는 인력 구성이 어느 정도 끝난 뒤, 이르면 상반기 금융감독원을 통한 등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감원 심사 기간이 통상 3~6개월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께 본격적인 CVC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도 지난해 임시 주주총회 당시 기자와 만나 "신기사 설립 절차라는 게 있기 때문에 1년 안에 설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VC 설립은 동국제강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하는데 있어 마지막 퍼즐로 거론돼 왔다. 장 부회장은 "잘 하는 회사는 들여다봐야 한다"며 경쟁사 벤치마킹도 불사할 만큼 CVC 설립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략적 컨트롤타워인 동국홀딩스의 역할과 CVC의 핵심 기능이 유기적으로 맞닿아 있는 까닭이다. 


동국홀딩스가 그룹의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을 고심하면, 실행단에서 움직인는 것이 바로 CVC다. 기존 철강업과 연계할 수 있는 소부장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기 위해 적정 매물을 CVC가 검토하고, 필요시 동국홀딩스가 M&A(인수합병)에 나서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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