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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난해 4Q 신규 가입자 1310만명↑
최지웅 기자
2024.01.25 08:21:29
전체 유료가입자 2억6000만명 돌파
(출처=넷플릭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신규 유료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1310만명의 신규 유료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876만명) 대비 43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체 유료가입자 수는 사상 최대치인 2억6028만명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가 늘면서 실적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8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1달러였다. 


넷플릭스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22%에서 24%로 상향됐다. 1분기 주당 순이익은 4.49달러로 월가 전망치 4.1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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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최근 수익률 증대를 위해 구독료 인상, 계정 공유 금지 등 조치를 취해왔다. 다만 신규 가입자 유입을 노린 콘텐츠 투자에는 여전히 적극적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인기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내년 1월부터 10년간 RAW를 전 세계에 중계한다. 계약 규모는 약 50억달러(약 6조 7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기존 계약보다 2배가량 큰 규모다. 현재 RAW는 NBC유니버설 산하 USA네트워크가 독점 중계하고 있다. 5년에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를 WWE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가 스포츠 분야에서 맺은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초대형 장기 계약인 만큼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넷플릭스는 5년 후 계약을 해지하거나, 10년 계약 만료 후 기간을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RAW는 미국에서 회당 시청자 수가 200만명을 웃도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콘텐츠 수요를 겨냥해 거액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OTT 시장은 프로레슬링과 같은 인기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는 미국프로야구(MLB)와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중계권을 가져간 상태다. 애플의 OTT 애플TV+도 미국프로축구(MLS) 시즌 시청권을 획득했다. 기존 TV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인기 콘텐츠를 앞세워 신규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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